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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6.10 (화) ~ 2014.06.11 (수)


연구실에서 작년에 박사님과 함께 쓴 논문이 accept되면서,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학회(IEEE ICC 2014)에 출장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출장가는 김에 아내도 시간을 낼 수 있어서 함께 가게 되었다. @_@ 참고로 아내는 출국 당시에 임신 20주차였기에, 일종의 태교여행(!!)이라는 생각으로 다녔던 것 같다. :)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는 김에 티켓팅할 때 프리맘서비스를 이용했다.


(프리맘 서비스 안내)

(출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166)


우리가 인천공항에 일찍 도착한 덕분에 (비행기 탑승 4시간 30분 전에 ㅋㅋ), 프리맘 서비스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지만 이코노미석 중에서 다리를 쭉 펴고 앉을 수 있는 맨 앞줄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프리맘 서비스에 적힌 대로, 인천공항과 시드니 공항에서 각각 비행기를 제일 먼저 탑승했고, 수하물도 상당히 일찍 찾을 수 있었다. :-)



약 10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마침내 시드니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자마자 들른 곳은 현지에서 영업하는 통신사.


호주에서도 영업하는 잉글랜드 통신사 Vodafone.


우리는 통화를 할 일은 별로 없지만(게다가 통화도 보이스톡 쓰면 된다) 인터넷은 자주 쓸 계획이었기 때문에 현지 통신사에서 데이터 위주로 맞춰진 선불 유심칩을 구입했다. 아내는 데이터 1GB와 함께 통화와 문자도 조금씩 있는 것으로 사고, 나는 데이터만 3GB짜리를 샀다. 아내는 호주달러로 29달러, 나는 32달러가 들었다.


(느릿느릿한 영어로 데이터 위주로 알아봐 달라고 설명하는 중 -_-...)


국내 통신사 모두 데이터 로밍 무제한 신청을 하면 하루에 약 9,000원~10,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데이터 걱정 없이 마음껏 쓸 수는 있지만, 현지 선불 유심칩을 사는 것이 비록 무제한은 아니지만 비용상 절약되었던 것 같다. 우리의 경우에는 내가 학회에 가 있는 동안은 아내가 혼자 구글 지도(Google Maps)를 켜고 인터넷 검색을 해 가면서 근처를 다녀야 했기 때문에 한 사람만 데이터 로밍을 해서도 안될 상황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시드니에 있는 5일 동안 우리가 쓴 데이터는 아내가 900MB, 내가 2GB 정도였기 때문에 (숙소에서 유튜브 동영상 열심히 본 것 포함 ㅋㅋ) 굳이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


유심칩을 갈아끼고, 양가 부모님들께 카톡으로 도착했다는 안부 인사를 보내 드리고 ㅋㅋ 공항철도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공항철도 티켓은 시드니 시내의 철도/페리 티켓과 똑같이 생겼지만, 가격과 적혀 있는 내용, 이동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그리고 시드니 도심과 가까운 항구에서 페리를 탈 때 쓸 수 있는 티켓으로는 공항철도에 진입이 안된다. 


(날짜는 돌아오는 날이지만, 어차피 같은 종류의 티켓이므로 참고자료로 첨부함 -_-)



어쩄든 공항철도를 타고 우리가 묵을 숙소와 가장 가까운 역인 Museum 역에 도착.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마자 하이드 파크(Hyde Park)가 있다. 아침에 조깅하는 사람들과 출근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공원을 따라 걸어내려가서 Wentworth avenue 에 있는 트래블로지(Travelodge) 호텔에 도착!!

 


트래블로지 호텔은 저렴한 가격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시설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고급 호텔은 아니고, 인터넷을 쓰려고 할 때도 별도의 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3G 데이터 유심칩 사길 잘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시설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내가 호텔 예약하면서 실수하는 바람에 트윈베드로 방이 배정되었지만.. ㅜㅜ 
대신 침대를 붙여서 이렇게 퀸사이즈처럼 만들어서 잘 수 있었다. ^^:



침대 위에 있던 베개 4개 중에서 2개는 따로 빼 두고,
2인용 테이블은 아침식사를 하고 가끔 노트북으로 연구실 일처리할 때 유용하게 썼다.



호주가 영연방 가입국이라 그런지 세면대를 보면 온수와 냉수 수도꼭지가 분리되어 있는 영국식이다.

한개의 수도꼭지를 절대각도(...)를 찾아내서 쓰는 데 익숙한 우리 입장에서는 처음에 조금 어색했지만,

금새 익숙해져서 편하게 쓸 수 있었다.


샤워 시설도 온수, 냉수가 분리된 수도꼭지를 쓴다.



방 한쪽에는 옷걸이 공간과 함께 전자렌지, 커피포트, 싱크대가 있다.

우리나라 펜션처럼 넓은 부엌을 기대한다면 오히려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간식거리를 데워 먹거나,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온 햇반과 3분요리를 해 먹기에는 충분하다. ㅋㅋ



우리가 인천공항에서 8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숙소까지 도착하고 보니 오전 9시가 다 되었다. 

비행기에서 제대로 잠을 못잤기 때문에 우리는 오후 여행을 기약하고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본격적인 시드니 여행은 다음 포스트부터...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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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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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삼성 시리즈9 2세대 (Samsung NT900X3C-A64)

*운영체제: 윈도우 8.1 (Microsoft Windows 8.1)



삼성 시리즈9 노트북에서 최근까지 쓰던 윈도우 7을 지우고 윈도우 8을 설치해야 할 일이 생겼다. 윈도우7 이전 버전과 윈도우8은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위한 바이오스(BIOS) 설정에 차이가 있다. 최근에 생산되는 삼성전자 노트북은 바이오스에서 UEFI 관련된 것과 Secure Boot 설정을 각각 다르게 해 줘야 한다.


이 글에서는 삼성 시리즈 9 (2세대) 노트북에서 바이오스 설정을 변경해서 윈도우 8 또는 윈도우 8.1을 USB로 설치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최근 삼성 노트북은 시리즈에 상관없이 동일한 바이오스를 쓰기 때문에 다른 라인업에서도 동일한 절차로 윈도우 8/8.1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설치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뉘는데, 먼저 (1) 윈도우 8.1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것과 (2) 바이오스 설정을 하는 것이다.




<윈도우 8 또는 윈도우 8.1 USB 부팅 디스크 만들기>


이미 다른 많은 곳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 Windows 7 USB/DVD Download Tool을 이용하는 방법을 쓴다. 그러나 가끔 ISO 파일에 따라서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더 확실하게 Ultra ISO를 이용하는 방법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참고 링크 - http://cdmanii.com/3914




<윈도우 8 또는 윈도우 8.1 부팅을 위한 바이오스 설정>


(0) 아래의 바이오스 설정을 따라하기 전에 우선 앞 단계에서 만든 USB 부팅 디스크를 노트북에 연결해 둔다. 바이오스에서 제대로 보이는지 확인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스 설정 변경 후 재부팅되면 바로 윈도우 8/8.1 설치로 진입하기 위함이다.


(1) 노트북을 완전히 끄고 (시스템 종료), 전원을 켠다. 전원을 누른 직후 삼성 로고가 보일 때, F2 키를 연타로 누른다. (한두 번 눌렀다고 바이오스에 진입하지 않는다. 빠른 속도로 여러번 누르고 있어야 진입된다.)



(2) Advanced - Fast BIOS Mode 항목을 Disabled 로 선택한다.



(3) Boot - Secure Boot 항목을 Disabled 로 선택한다.



(4) 하위의 OS Mode Selection 에서는 "UEFI OS" 또는 "UEFI and CSM OS"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5) Boot - Boot Device Priority 에 들어가서, Boot Priority Order를 아래 그림과 같이 "USB HDD"를 SATA HDD보다 먼저 접근하도록 순서를 바꾼다. [F6]과 [F5] 키를 누르면 순서를 바꿀 수 있다.



(6) 이제 설정 변경이 끝났다. Exit 탭으로 이동해서 Save and Exit 를 선택한다. 설정을 저장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Yes를 선택한다. 


그러면 재부팅이 되면서 USB 부팅 디스크를 먼저 인식할 것이다. 아래와 같이 삼성 로고와 함께 밑에 빙글빙글 도는 로딩 화면이 나오면 정상적으로 USB 부팅 디스크를 인식한 것이다.



잠시 기다려 보면, 아래와 같이 윈도우 8/8.1 설치 화면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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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과 시드니 학회 출장이 겹치는 바람에, 출국 전까지 전화로만 인사드리고 가지 못했던 영천 고향집을 뒤늦게 가게 되었다. 늦었지만, 대신 시드니에서 여러가지 선물을 사고, 임신 6개월차에 접어든 아내와 함께 갔던 거라서 훈훈했던 분위기.. ㅎㅎ


영천 집에 갈 때마다 놀라는 것이 있다면, 해가 갈수록 점점 발전하고 있는 건강식 위주의 식사라고 하겠다.



왼쪽 상단부터 자두와 살구, 흑임자 죽, 사과, 계란과 토마토 섞은 요리(? 이름을 모르겠다..), 구운 마늘, 버섯녹두전, 샐러드.


샐러드는 파프리카와 양배추, 오이를 자르고 매실 액기스를 드레싱으로 썼다.

계란과 토마토를 섞은 요리는 스크램블 에그에 토마토를 잘라서 같이 익히고 약간의 소금간을 해서 만들었다.

이 계란/토마토 요리는 입맛이 없을 때도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속에 부담도 없어서 정말 좋다. 

특히, 토마토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는 익혀서 먹을 때 영양 성분(리코펜)이 더 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일단 식사하기 전에 먼저 사과부터 1/4조각씩 먹고, 구운 마늘 슬라이스를 각자 5쪽 이상씩 먹어야 한다. ㅋㅋㅋ

흑임자 죽에도 흑임자만 있는 것은 아닌데, 어떤 것이 더 들어가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다.

게다가 그 위에는...



사진처럼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의 견과류를 갈아서 만든 분말도 섞는다. (견과류 분말은 냉동/냉장보관) 물론 식감은 좀 뻑뻑하지만,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있다. 입이 조금 텁텁하면 샐러드와 토마토의 수분으로 보충한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서 자두와 살구로 입가심하면 끝. :)


사실 이렇게 건강한 아침식사를 차리게 된 것은 아버지께서 5년 전에 위암 수술(1기)을 받으시고 나서부터 건강 관련된 정보는 빠짐없이 스크랩하고, 한번씩 직접 요리해 보고, 속에 부담이 덜 가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찾는 노력을 지속한 결과이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노력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저녁마다 강변에 나가서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하신 결과, 이제는 오히려 아버지의 체형과 내 체형이 역전되고 말았다. ^^;;;


이렇게 영천 고향집에 방문할 때마다 건강한 식사를 (그것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접하면서, 나도 건강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비록 전산학과 박사과정 생활이 밤낮없는 고민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조금이라도 더 식생활에 신경쓰고, 억지로라도 아침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엇보다도, 집에 한번씩 들를 때마다 우리 나름대로 선물을 챙겨서 가지만, 항상 선물의 가치보다 큰 토마토, 사과, 감자나 고구마, 홍삼 같은 것들을 차 트렁크가 꽉 차도록 챙겨 주시니, 부모님의 사랑에 항상 감사하다. ^^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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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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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기기: 엔스퍼트 아이덴티티탭 (E201V)

안드로이드 버전: 이클레어(Eclair, 2.1), 프로요(Froyo, 2.2)



연구실에서 개발한 테스트용 앱을 아이덴티티탭(안드로이드 2.1)에 설치하려고 했는데 "응용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아래와 같은 설치 실패 화면만 보게 되었다.


(그림 1) 아이덴티티탭에 설치되지 않는 프로그램



예전 개발환경에서는 (이클립스 + 안드로이드 sdk 수동설치) 문제없이 설치가 되었는데, 최근에 ADT (Android Developer Tools)에서 같은 코드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설치를 시도하니 안된다. Apk 파일만 SD카드에 따로 복사해서 "알 수 없는 소스" 옵션을 체크하고 설치를 시도해도 되지 않았다.

혹시 안드로이드 버전이 너무 낮아서 그런가 해서 아이덴티티탭을 프로요(2.2)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는데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해결의 실마리 (?)

예전 개발환경에 있던 프로젝트와 ADT에 있는 프로젝트의 차이점이 하나 있었는데, 참조하는 라이브러리 jar 파일의 위치였다.

예전 개발환경 (이클립스 + 안드로이드 sdk 수동설치)에서는 프로젝트 밑에 아무 폴더를 만들고(예: lib), 그 안에 jar 파일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이클립스의 Java Build Path에서 해당 jar 파일을 참조하도록 선택했다.


반면에 ADT를 비롯해서 비교적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이클립스 플러그인)에서는 프로젝트 밑에 "libs"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jar 파일을 복사해 넣으면 자동으로 참조가 된다.


(그림 2) ADT에서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의 libs 폴더에 jar 파일을 추가하는 경우


그런데 문제는, 안드로이드 2.1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렇게 libs 폴더를 통해서 jar 파일을 추가해도 프로젝트 설정(Project Properties)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림 3) 이상하게 libs에서 추가한 jar 파일 2개가 표시되지 않는다.



그래서 ADT에서도 다시 예전 방식대로 참조해 보았다. libs 대신 그냥 일반적인 폴더(이 예제에서는 lib)를 만들고, 그 안에 jar 파일을 추가하고,


(그림 4) libs 폴더 대신 lib 폴더 사용. 자동으로 jar 파일을 참조하지 않는다.


프로젝트 설정에서 수동으로 jar 파일을 아래 그림 5~그림 6과 같이 추가했다.


(그림 5) "Add JARs..." 버튼을 눌러서 수동으로 추가


(그림 6) 해당 프로젝트의 lib 폴더 밑에 있는 jar 파일을 복수 선택



그리고 Java Build Path 창에서 "Order and Export" 탭으로 가서, 체크되어 있지 않은 2개의 참조된 라이브러리를 체크해 주었다.


(그림 7) Order and Export 탭에서 참조 라이브러리를 체크한다.


위와 같이 설정한 뒤에 프로젝트를 새로 빌드하고 나서 설치를 시도해 보니, 아이덴티티탭에 문제없이 설치가 되었다.



(주의)

이 방법은 오히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경험상으로 4.0 이상) 오히려 앱 빌드가 안되는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개발할 때는 libs 폴더에 jar 파일을 추가해서 자동으로 참조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jar 파일이 아니고 Projects 탭에 바로 프로젝트를 참조하는 것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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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엑셀(사실 엑셀 Excel뿐만 아니라 워드 Word, 파워포인트 PowerPoint에도 해당됨)에서 임시로 자동 저장하는 파일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엑셀 2007)

왼쪽 상단의 메뉴 버튼(동그란 오피스 버튼) 누르고, "엑셀 옵션" 클릭.

대화상자에서 왼편에 "저장" 메뉴를 누르면 오른쪽에 자동 복구 파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음


(엑셀 2010 이상)

좌측 상단의 파일 버튼을 누르고, 왼쪽 하단의 "옵션" 클릭.

대화상자에서 왼편에 "저장" 메뉴를 누르면 오른쪽에 자동 복구 파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음



아래 그림은 엑셀 2010을 예제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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