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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Ubuntu 11.04, Ubuntu 12.04 LTS


실험을 위해 여러 대의 노트북에 우분투(Ubuntu) 11.04를 설치하고 내 자리에서 VNC로 원격 접속을 자주 하고 있다. 실험하다 보면 가끔 재부팅을 해줘야 하고, 일일이 노트북마다 로그인시키기 귀찮아서 Ubuntu가 팅할 때 자동 로그인이 되도록 설정했다.


그랬더니 부팅/재부팅하고 자동 로그인이 된 후에는 VNC통해 Remote desktop 접속 하려고 하면 한참을 기다려도 연결되지 않는 것이었다. 왜 그런지 봤더니, VNC 연결 대상 노트북에 아래 그림과 같이 login keyring을 묻는 창이 떠 있었다.


(이미지 출처, Image source: http://askubuntu.com/questions/51378/login-keyring-prompt-appears-twice-on-login )

(노트북에서 스크린샷이 되지 않아서 다른 똑같은 창 이미지를 빌려 왔다.)



인터넷에 영어로 찾아보면 비슷한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많이 검색된다. 몇 가지 방법이 검색되었지만 어떤 방법은 시키는 대로 해도 해결되지 않아서 (오히려 비밀번호 불일치 에러만 발생했다 ㅠㅠ), 나중에 또다시 헤매지 않도록 working solution을 따로 기록하게 되었다.


부팅 후 자동 로그인이 되도록 설정하면 다른 컴퓨터에서 VNC로 연결해 들어올 때 login keyring을 묻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자동 로그인 없이 부팅 후에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계정을 선택해서 비밀번호를 입력해 두면, VNC 연결시 keyring을 묻는 창이 뜨지 않는다. 


따라서 login keyring을 물어볼 필요가 없도록 암호를 없애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주의: 이렇게 하면 보안상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실험의 편의를 위해서 실험실에 흩어져 있는 장비들만을 대상으로 설정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ogin Keyring 묻는 과정을 없애는 방법>


(1) Passwords and Encryption Keys (암호 및 키)를 실행한다.

  - 유니티(Unity)를 쓰는 경우 검색창에 Passwords 를 입력하면 아이콘이 보일 것이다. 한국어 버전에서는 "암호 및 키"로 검색한다.

  - 그놈(Gnome) 클래식 메뉴에서는 Applications > Accessories > Passwords and Encryption Keys 순서로 선택한다.



(2) Passwords 탭에서 보면 "Passwords: login" 이라는 항목이 보일 것이다. 이 항목을 마우스 오른쪽 단추로 누르고 메뉴에서 "Change Password"를 선택한다.



(3) 암호를 재설정하는 창이 뜬다. Old Password 에는 현재 정의 로그인 암호(계정 생성 후에 암호에 대한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계정 암호와 동일할 것이다)를 입력하고, Password 와 Confirm 항목은 빈칸으로 남겨 둔다.




(4) 그리고 OK 버튼을 누르면 "Store passwords unencrypted?" 라고 물어볼 것이다. "Use Unsafe Storage" 버튼을 누른다.




이제 우분투를 재부팅하고 원격 컴퓨터에서 VNC 연결을 시도해 보면 login keyring을 묻지 않고 바로 연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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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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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6.13 (금)

 

이날은 학회의 오후 세션에 참가하기 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투어를 하기로 했다. 낮 12시쯤에 구경하려고 숙소에서 나올 때는 날씨가 꽤 흐렸지만, 다행히 오페라하우스에서 구경하는 동안 금세 맑아졌다. ^^

 

 

오페라하우스로 가기 위해서 동쪽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천루와 타워브릿지, 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 정말 3대 미항이라고 할 만하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풍경. 예쁘다.

 

길을 따라 걸으면 금세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한다.

1959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1973년에 완공했다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지금 보기에도 혁신적인데, 

처음 건축하던 당시에 이를 보던 사람들은 얼마나 신기했을까?

 

내부 투어를 안내하던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1960년대에 한창 건축하는 동안에도 

이미 유명한 장소가 되어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어 갔다고 한다.

 

노천식당 앞 난간에서 음식 떨어지는거 없는지 줄 서서 기다리는 갈매기들. ㅎ

 

건물 측면을 통해서 들어가 보면,

 

 

매표소에서 투어 입장권을 살 수 있다.

한국어 팜플렛도 있고, 한국어로 안내해 주는 한국인 투어 가이드도 있다! ㅎㅎ

투어는 원래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은데, 감사하게도 우리는 당일 오후 1시 투어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들어가면 가장 먼저 오페라하우스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게 된다.

자세한 설계도도 없는 덴마크 건축가 이외른 우촌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1등으로 당선된 이야기와,

당시로써는 최선의 공법을 동원해서 짓느라 오랜 시간이 걸린 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가장 어린 건물이자 현재건축물로써 등재된 것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건물 내부가 노출 콘크리트로 되어 있다.

당시로써는 상당히 어려운 공법이었을 텐데실현해 냈다.

게다가 노출 콘크리트인데도 표면을 만져 보면 상당히 부드럽다.

 

빨간 바닥은 전부 호주산 양모라고 한다. ㄷㄷ

인상적인 것은 동(구리) 재질의 계단 난간 속에 형광등을 설치해서, 

밤에 계단에 조명을 비춰서 안내할 뿐만 아니라 형광등의 열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금속 재질의 난간을 항상 적당히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하버브릿지와 바다가 보이는 이 전망대에서는 결혼식 피로연 같은 행사도 자주 열린다.

 

밖에 나오니 그새 하늘이 맑아졌다.

 

오페라하우스 지붕은 자세히 보면 색깔과 재질이 다른 여러 타일들의 조합으로 되어 있다.

흰색 타일은 반들반들 광택이 있고, 약간 노란 빛의 타일은 무광이다.

이렇게 색깔과 광택이 다른 덕분에 날씨와 시간에 따라 오페라하우스는 다양한 빛깔을 띤다.

어떻게 보면 호주 대륙 한가운데 있는 울루루(Uluru)의 특성과 닮았다.

 

오페라하우스 바깥의 돌 바닥은 일부러 틈이 벌어지게 해서 빗물과 파도가 모두 바다로 빠지도록 했다.

 

 

다양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오페라하우스를 자세히 구경하고 나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아름다운 현대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 십수 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시드니 정부와 건축 설계자, 건설 담당자들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빨리빨리 문화에 찌든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상당한 디테일까지 심혈을 기울인

오페라하우스는 여러 모로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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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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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6.12 (목)

 

숙소에서 푹 자고 나니, 아내도 이날은 하루종일 돌아다닐 만한 체력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출장의 목적에 맞게 학회에도 다녀와야 한다. IEEE ICC 2014 학회는 상당히 큰 학회라서 힐튼 호텔의 1층부터 4층까지 컨퍼런스장을 빌려서 수십 개의 세션을 동시에 열고 있었다. 그래서 그 중에서 내 연구분야와 맞는 세션 일부만 골라서 듣기로 하고, 그 시간에는 아내도 힐튼 호텔 주변에서 혼자 관광을 하다가 학회 세션이 끝나면 같이 만나기로 했다.

 

낮에 학회 가는 길에 하이드 파크 옆에 있는 세인트 메리 대성당(St. Mary's Cathedral)을 들렀다.

 

 

성당을 한바퀴 돌다 보면 1868년부터 짓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착공 연도로 볼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당들(e.g. 프랑스의 노틀담 성당 등)에 비하면 최근(?)에 지어진 것 같다.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웅장한 크기와 단순한 선의 아름다움, 주황빛 벽돌색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 햇살이 따사로워서 조금 뿌옇게 나왔다. ㅡㅜ

 

 

공원을 가로질러 학회장소로 가는 길에 본 거대한 체스판 ㅋㅋ.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체스를 두고 있었다. 우리나라 공원에서 할아버지들이 장기 두는 것과 마찬가지일 듯.

 

 

하이드 파크에서 길을 건너서 힐튼 호텔 가는 길에 시드니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도 보인다.

여기는 밤에 올라가 보는 걸로...

 

 

나는 학회 세션을 듣기 위해 힐튼 호텔에 들어가고, 아내는 그대로 가던 길을 걸어서 반대편으로 좀더 가서 둘러보고 왔다. 

나중 아내를 다시 만나서 사진을 확인해 보니...

 

타운 홀(Town Hall)은 공사중이어서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

 

하지만 대형 쇼핑센터인 퀸 빅토리아 빌딩(Queen Victoria Building)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ㅎㅎ

 

 

입구에서 드럼치는 친구의 길거리 공연도 구경하고,

 

건물 안의 멋진 시계탑 사진도 남겨져 있다.

 

임산부라서 많이 걷지는 못하다 보니 위층에 올라가 보지는 못하고, 대신 1층에 있는 옷가게들을 열심히 구경한 듯. ㅎㅎ

 

둘째날에 듣기로 한 학회 세션을 마치고, 초저녁에 아내를 다시 만났다.

시드니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시드니 타워(웨스트필드 빌딩)로 가서 우선 저녁을 먹었다.

빌딩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간식을 팔았는데,

 

그 중에 Din Tai Fung이라는 유명한 대만 레스토랑에 들렀다.

여기 딤섬, 만두 종류가 유명해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배고파서 음식 받자마자 먹느라 예쁜 사진이 없다...

시킨 음식은 딤섬, 돼지고기(돈까스에 가깝다)를 곁들인 계란볶음밥, 매콤한(?) 국수였는데,

딤섬과 계란볶음밥은 정말 맛있었지만, 국수는 지나치게 맵고 짰다. ㅜㅜ

 

맵고 짠 국수를 먹은 입을 달래기 위해 후식으로 음료수를 마시려고 돌아다녔는데,

 

같은 층에 생과일 주스를 파는 곳이 있었다.

 

사진처럼 요거트도 다양한 종류를 팔고 있었는데...

과일주스 말고 요거트를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ㅠㅠ

 

우리는 이 가게에서 수박+키위 생과일주스바나나 쉐이크를 테이크아웃으로 마셨는데, 얼음을 하나도 안 넣어줘서ㅠㅠ 시원하지 않고 미지근했다. -_- 게다가 수박+키위 생과일주스는 키위와 수박맛이 둘다 너무 세서 어울리지 않았고, 바나나쉐이크에는 단백질을 넣어 주는 것 같았는데, 너무 느끼했다. ㅜㅜ

시드니에 와서 마시는 음료수는 탄산음료 말고는 모두 Fail... 차라리 한국 까페에서 파는 음료가 가끔 얼음을 너무 많이 넣어줘서 그렇지, 깔끔하고 시원해서 마시기에 더 좋은 것 같다. (아니면 입맛이 그런 쪽으로 너무 익숙해졌거나...)

 

웨스트필드 빌딩의 Level 5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시드니 타워 아이로 가는 길 안내 표시가 있다.

안내하는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시드니 타워 아이 입구가 나온다.

 

참고로 시드니 타워 아이, 씨라이프 아쿠아리움(Sealife Aquarium), 마담 투쏘(Madame Tussauds Sydney), 와일드라이프 동물원(Wildlife Sydney Zoo), 맨리 씨라이프 생츄어리(Manly Sealife Sanctuary) 이 다섯 장소의 입장권을 통합 구매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어트랙션 패스(Attractions Pass)를 구입할 수 있다.

 

위의 다섯 장소 중에서 두 곳 이상을 간다면 무조건 어트랙션 패스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 

우리는 위의 다섯 장소 중에서 시드니 타워 아이, 마담 투쏘, 와일드라이프 동물원을 보기로 하고 "3 Attractions Pass"를 구입했다. 사실 동물원의 경우에는 와일드라이프 동물원은 실내 동물원이기 때문에 규모가 작기도 하고 타롱가 동물원이 더 유명하다. 하지만 임산부 아내와 함께 넓은 동물원을 오랫동안 걸어다닐 수는 없고, 관람차를 타더라도 생각보다 많이 덜컹거린다는 현지에서 살았던 분들의 증언을 참고해서 와일드라이프로 결정했다. ㅎㅎ

 

어쨌든 시드니 타워 아이 티켓을 끊고 드디어 입장!

 

굴림체 폰트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그래도 친절한 한국어 안내 팜플렛이 있다.

건축 당시에는 세계 4번째로 높은 빌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여러가지 얘기들...

 

 

뒷면에는 시드니 타워 아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주요 장소가 표시되어 있다.

 

안내문에 적힌 것처럼 일단 4D 영상체험부터 하게 되는데, 필름 안경을 쓰고 의자 없이 난간(...)에 기대듯이 앉는 식이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하늘에서 새가 내려다보듯이 시드니의 풍경을 소개하는 영상이라서 볼만했다.

4D 영상을 다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다.

 

 

엘리베이터 안내판은 심플하다. 지금 얼마나 올라왔는지도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 속도가 빨라서 전망대까지는 금새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세인트 메리 대성당 쪽으로 본 야경 +_+

그냥 조리개 우선 모드로 찍었는데 사진이 미니어처 모드처럼 나왔다. ㅋㅋ

 

타워브릿지 쪽 야경도 정말 이뻤다.

건물들 사이로 오페라하우스도 빼꼼히 보인다. ㅎㅎ

 

 

전망대 가운데에는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는데 귀여운 인형들이 많이 있다.

 

아내는 코알라 인형이 너무 귀엽다고 쓰담쓰담 ㅋㅋ

 

마음은 몇 시간이고 더 구경하고 싶지만 현실은...

하루종일 뱃속에 아기를 안고 다니는 아내는 금방 체력이 달려서 

퀸 빅토리아 빌딩 계단에서 이러고 쉬어야 하는 현실. ^^;;

사진 찍고 보니 퀸 빅토리아 빌딩은 바닥 타일도 예쁜 듯.

 

시드니 타워 아이 구경을 끝으로 이날은 숙소로 돌아와서 쉬기로 했다.

우리에겐 아직 이틀이 더 있으니깐~

내일은 오페라하우스, 마담 투쏘, 하버사이드를 구경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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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Windows 7

브라우저: Internet Explorer 8, 구글 크롬(Google Chrome)



깨끗하게 포맷하고 윈도우7을 새로 설치한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켜고 구글 웹페이지(https://www.google.co.kr) 주소를 입력했더니 아래와 같이 보안 인증서 오류가 뜨는 경우가 있다.


"보안을 위해 internet Explorer 가 이 웹사이트에서 보안 인증서 오류가 있는 콘텐츠를 표시하는 것을 차단했습니다. 옵션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그리고 플래시 플러그인(Adobe Flash Plugin)을 새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려고 해도, 다운로드는 받는 것 같은데 설치가 진행되지 않고 재시도 버튼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구글 크롬을 수동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고 실행했더니, 심지어 크롬에서조차 구글 웹페이지가 접속이 안되고 아래와 같은 SSL 오류가 뜨기까지 한다.


실제 www.google.com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포맷하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한 PC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십중팔구 컴퓨터의 시간이 잘못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메인보드가 기억하고 있던 시간이 초기화되어서 메인보드 출고 당시의 과거 시간으로 돌아갔거나 (예를 들면 2008년 1월 1일 0시), 사용자의 실수로 인해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시간을 잘못 입력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는 오래 된 본체의 경우, 오랜 시간 전원을 꺼 두면 메인보드에 있는 배터리가 수명이 다 되어서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고 초기화되기도 한다. 만약 메인보드가 자꾸 시간을 초기화시키는 것이 맞다면, 가장 먼저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새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메인보드 배터리는 대부분 이렇게 생겼다.)


컴퓨터 시간은 사용자가 수동으로 직접 설정해 주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만약 시간을 가장 정확한 현재의 시간으로 맞추고자 한다면 인터넷에서 시간을 업데이트 받으면 된다.



<인터넷을 통해 윈도우 시간 업데이트 하는 방법>


(1) 우측 하단의 시계를 클릭하고, "날짜 및 시간 설정 변경..." 글자를 클릭한다.


(2) 새롭게 뜬 날짜 및 시간 창에서 "인터넷 시간" 탭을 선택한다.


(3) 중간에 "설정 변경..." 벼튼을 클릭한다.


(4) 인터넷 시간 설정 창이 새로 뜨는데, 원하는 서버를 선택하고 "지금 업데이트" 버튼을 누른다.


(5) 예를 들어 time.nist.gov 사이트를 선택하고 "지금 업데이트"를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동기화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를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시간을 변경한 후, 켜져 있는 모든 브라우저를 종료하고 새로 켜 보면 보안 인증서(SSL) 오류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플래시 플러그인도 문제없이 설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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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6.11 (수)

 

호텔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점심으로 햇반과 3분요리를 데워 먹고 ㅋㅋ, 오후에는 일단 학회부터 들렀다.

ICC 2014가 열리는 힐튼 시드니 호텔은 우리 숙소와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갈 수 있다. 힐튼 호텔 주변에는 각종 상가가 들어선 퀸 빅토리아 빌딩타워 아이있다. 이 두 곳은 다음날 여행일정에 계획되어 있으므로 오늘은 skip.

저녁때가 되어서 우리는 달링 하버(Darling Harbor)에 있는 식당들 중에서 한 곳에 들러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힐튼 호텔 근처에서 달링 하버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임신중인 아내의 도보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페리를 탔다. 그리고 페리는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괜찮았던 것 같다.

 

페리를 타기 위해서 써큘러 키(Circular Quay) 역으로 갔다.

 

달링 하버로 가는 페리는 5번 선착장에서 탈 수 있다.

 

써큘러 키 역에서 하버브릿지(Harbor Bridge) 쪽으로 바라본 풍경. 해 지기 직전이다.

 

오페라하우스 쪽 풍경.

 

 

페리를 기다리다 보니, 겨울이라서 그런지 금새 해가 진다.

참고로 시드니의 겨울은 섭씨 10~16도 정도로 선선한 봄 날씨와 비슷하다. 한국으로 치면 4월 정도.

 

하버 브릿지 야경. 이쁘다.

 

오페라하우스 야경. 시드니 직장인들은 매일 퇴근할 때 이 야경을 볼 텐데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울 것 같다.

참고로 구글 시드니 지사가 이 근처에 있었던 것 같은데... 실력만 된다면(...) 이리로 취직하면 참 좋을듯? ㅠㅠ

 

 

페리를 타면 1층, 2층, 1층 바깥 중에서 아무 곳에나 앉을 수 있다. 

파도가 거의 없고 배도 얌전하게 운행하기 때문에 멀미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동 중에 보이던 루나 파크(Luna Park). 이번 여행에서는 이곳에는 들르지 않았다.

 

 

달링 하버 역에서 내려서, 원래는 하버사이드까지 갈 생각이었지만 우리가 호주의 겨울 날씨가 잘 와닿지 않아서 얇게 입고 나오는 바람에 추워서 가까운 식당에 들르게 되었다.

 

들른 식당은 하버사이드로 가는 길에 있던 Nick's Bar and Grill이라는 곳인데, 

갑작스럽게 정한 곳 치고는 음식이 꽤 맛있었다. :)

 

한 20분 기다려서 드디어 나온 음식!!

특별한 것 없이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에 으깬 감자와 콩 줄기, 체리맛 소스를 곁들였다.

 

이탈리안 드레싱이 들어간 야채 샐러드와 내가 시킨 립아이 스테이크.

갈비 밑에 감자튀김이 가득 들어 있었다. ㄷㄷㄷ 거의 2인분인 듯.

 

 

계획하지 않았던 식당이지만, 허기와 추위 덕분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피곤해서 많이 걷지 못하는 아내의 컨디션과, 앞으로 남은 3일간의 여행을 위해서

이날은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여기서 멈추고 숙소로 복귀했다.

 

다음날 여행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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