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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셋째가 태어나면서 다자녀를 태우기 위해 팰리세이드 7인승을 구매했고, 지금까지 정말 제대로 값어치를 해 주고 있다. 평상시에는 2열 독립시트 2개에 둘째(30개월)와 셋째(16개월) 카시트를 설치하고, 3열 중 절반만 펼쳐서 여기에 첫째(초등학생)가 앉고, 펼치지 않은 공간과 3열 뒤편을 짐칸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이슈 (부제: 팰리세이드 짐 어디까지 실어 봤니?)

가끔 당근마켓으로 중고거래를 하면서, 팰리세이드의 카시트를 다 떼고 2열~3열을 모조리 풀플랫으로 하고서 비교적 큰 짐을 실어나를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오늘의 글 주제인 책장(...) 전까지는 가장 큰 것이 거실장(TV장), 유아책상/의자 정도였다. 그런데... 당근으로 여러가지 잘 실어나르는 걸 봐 오던 와이프가 드디어 최상 난이도 미션을 부여했다.

조만간 이사를 해야 하는데, 불필요한 짐을 줄이면서 여러 개의 작은 책장/수납장을 정리하는 대신 큰 책장 2개를 당근마켓으로 사게 되었다. 그런데 크기가 생각보다 크다. 크기가, 하나는 150cm * 120cm * 27cm, 다른 하나는 120cm * 120cm * 27cm이다.

위의 책장 2개(높이 120cm)를 실어날라야 한다.

저런 모양의 책장을 써본 적이 있어서 생각보다 가벼운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차에 싣기만 하면 그 뒤에는 이사용 카트 등을 이용해서 집까지 가져가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과연 팰리세이드에 실을 수 있을까?

 

*예측

인터넷에 있는 팰리세이트 트렁크 실측 데이터를 보니, 일단 책장의 너비(150~120cm)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팰리세이드를 2열까지 모조리 접으면 트렁크 끝에서 운전석까지 187cm라고 하고, 실제로는 1열을 조정하면 2미터도 넘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트렁크 중 가장 너비가 좁은 '뒷바퀴 사이'로, 너비가 110cm이다. 따라서 120cm 높이의 책장을 뒷바퀴 사이에 둘 수가 없기 때문에, 휠하우스(3열 컵홀더) 위에 올려 두거나, 책장을 살짝 기울여서 대각선으로 실으면 적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사진으로 먼저 시뮬레이션을 해 보았다. 팰리세이드 트렁크 개방 사진을 가져와서 뒷바퀴 사이가 110cm가 되도록 크기를 조정해서 시뮬레이션을 해 보았다.

옵션 1. 휠하우스 위에 놓기
옵션 2. 책장을 기울여서 싣기

위 사진처럼 옵션1이나 옵션2가 가능할 것 같았다. 참고로 옵션1이 윗쪽이 간섭되는 것 같지만, 사진이 원근법에 의해서 멀어질 수록 좁아지기 때문에, 실제로 트렁크 입구에서 들어갈 수만 있으면 안쪽 공간은 트렁크 입구보다는 미세하게나마 더 넓을 것이므로 괜찮다고 보았다.

팰리세이드의 윗쪽 공간만 괜찮다면 동시에 2개도 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2개는 시뮬레이션 상으로 안되는 것으로 나왔고, 실제로도 시도해 봤지만 2개까지는 넣을 수 없었다. ㅠㅠ

책장 2개는 실을 수 없어 보인다. (실제로도 불가능했다.)

 

*결과

결국 하나씩 실어나르는 데 성공했다. ㅠㅠ 당근마켓 판매자가 배려해서, 한번에 하나씩 가져가는 동안 기다려 준 덕분에 비록 시간이 걸렸지만 책장을 실어나를 수 있었다.

다만 트렁크에 집어넣을 때 조금 위기가 있었는데, 트렁크 입구가 마감재로 인해서 생각보다 좁아서, 브레이크등 사이 높이로 절묘하게(?) 밀어서 집어넣을 수 있었다. ㅠㅠ 원래 차를 보호하려고 이불을 양쪽에 감싸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아예 집어넣는 것도 안돼서 결국 이불 없이, 책장이 약간 쓸리는 것을 감수하고서 집어넣었다. (차의 플라스틱 마감 부분은 쓸리기는 했지만 물티슈로 깨끗이 닦으니 상처는 없었다.

결국 옵션2로 적재 성공했다. ㅠㅠ

팰리세이드의 한계를 어느 정도 알았으니, 앞으로 중고거래 할 때는 이 크기를 최대치로 간주하고 물건을 고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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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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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Ubuntu 22.04.3 (VM)
Hypervisor: Oracle VM VirtualBox

 

2024년 1월 1일 기준,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클린 설치한 우분투(Ubuntu 22.04.3)에 설치하기 위해 먼저 구글의 퍼블릭 키를 받았는데, 이것을 사용했더니 쿠버네티스와 관련된 패키지 목록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못한다.

쿠버네티스 공식 설치 가이드를 따라했는데, 쿠버네티스 관련 저장소는 퍼블릭 키가 available하지 않아서 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패키지 목록을 갱신할 수 없다고 나온다.

 

※ 에러 메시지:

skylit@skylit-ubuntu22:/etc/apt/keyrings$ sudo apt update
Hit:1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 jammy InRelease
Hit:3 http://kr.archive.ubuntu.com/ubuntu jammy InRelease                                                  
Hit:4 http://security.ubuntu.com/ubuntu jammy-security InRelease                                 
Hit:5 http://kr.archive.ubuntu.com/ubuntu jammy-updates InRelease   
Get:2 https://packages.cloud.google.com/apt kubernetes-xenial InRelease [8,993 B]
Err:2 https://packages.cloud.google.com/apt kubernetes-xenial InRelease
  The following signatures couldn't be verified because the public key is not available: NO_PUBKEY B53DC80D13EDEF05
Hit:6 http://kr.archive.ubuntu.com/ubuntu jammy-backports InRelease
Reading package lists... Done
W: GPG error: https://packages.cloud.google.com/apt kubernetes-xenial InRelease: The following signatures couldn't be verified because the public key is not available: NO_PUBKEY B53DC80D13EDEF05
E: The repository 'https://apt.kubernetes.io kubernetes-xenial InRelease' is not signed.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N: See apt-secure(8) manpage for repository creation and user configuration details.

 

*해결 방법(24년 1월 1일 기준):

아래 링크에 나온 workaround를 참고하여, 퍼블릭 키 주소를  https://dl.k8s.io/apt/doc/apt-key.gpg 로 변경하여 해결했다.

https://github.com/kubernetes/k8s.io/pull/4837#issuecomment-1446426585

 

Temporarily host apt-key.gpg as original url is failing by dims · Pull Request #4837 · kubernetes/k8s.io

NOTE: Once this lands folks will be able to use https://dl.k8s.io/apt/doc/apt-key.gpg instead of the google url. A cached version of a gpg key is used from the way back machine, dated 2023-02-23 he...

gith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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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ce: Raspberry Pi 5
OS: 12 (bookworm, 2023-12-05)

 

라즈베리파이 OS가 점점 쓰기 편해지면서 VNC 설정도 굳이 x11vnc를 별도로 추가설치 할 필요 없이, 설정에서 잡아 주면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GUI] Raspberry Pi Configuration 창에서 설정

1. 라즈베리파이 버튼(시작 버튼?) > Preferences > Raspberry Pi Configuration 실행

2. Interfaces 탭에서 VNC 설정을 enable로 변경

3. VNC Viewer에 표시하는 화면 크기는 Display 탭 > Headless Resolution 에서 변경 가능

Raspberry Pi Configuration 내 VNC 설정

[Terminal] raspi-config 실행

1. raspi-config 실행

sudo raspi-config

 

2. 3번 Interface Options 선택

 

3. I2 VNC 선택 후, VNC Server를 enable할지 묻는 질문에 Yes 선택

 

4. VNC Viewer에서 보이는 화면 크기는, 설정 첫 화면(메인 메뉴)에서 2번 Display Options에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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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23
Target: Raspberry Pi 3B+
OS: Raspberry Pi OS (legacy) with Desktop (bullseye)

거의 5년 만에 라즈베리파이3를 다시 부활시키려고, SD 카드에 이미지 넣는 방법을 찾아보니, Raspberry Pi Imager 프로그램을 공식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래 Raspbian OS 시절에 Etcher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했었는데 점점 OS 설치하기 편해지는 것 같다.

아무튼 Raspberry Pi Imager를 써서 라즈베리파이5는 무사히 설치하고 부팅도 잘 시켰는데, 5년 묵은 라즈베리파이3는 부팅도 잘 안되고, SD 카드에 이미지를 복사하고 보니 마지막에 해시 값이 맞지 않는다는 오류(Verification hash doesn't match download)도 뜨는 것이 영 시원찮다.

Raspberry Pi Imager 프로그램에서 보면 이미 한번 OS 설치를 하면 PC에 캐시 데이터가 남는데, 이 캐시를 프로그램 상에서 지우는 방법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참고로 캐시 파일 위치는 C:\Users\<사용자 이름>\AppData\Local\Raspberry Pi\Imager\cache 폴더에 있는 lastdownload.cache 파일이다.

캐시를 지우기 전에, 이미 공식 홈페이지(https://www.raspberrypi.com/software/operating-systems/#raspberry-pi-os-legacy )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 둔 이미지 파일도 있어서 이것을 바로 써 보기로 했다.

1. Raspberry Pi Imager 프로그램에서 일단 디바이스부터 선택하고,

2. 운영체제를 고르는 창에서 맨 아래로 스크롤해서 "Use custom"을 선택하면, PC에 다운받아 둔 로컬 이미지 파일을 고를 수 있다.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SD카드에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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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환경

숙소에 있는 TV의 HDMI 포트를 노트북으로 바꿔 끼고, 공유기에는 랜선을 직접 연결해서 원격접속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었다. 책상이 작아서 여전히 불편하지만 큰 화면으로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자꾸 씬스틸러 역할을 하는 피카츄.

 

*마켓컬리, B마트

어제 주문한 마켓컬리 식재료가 아침에 숙소 앞에 도착했다. 생수, 샐러드, 채소, 반조리 식품, 커피 등을 주문했는데 품질이 좋다. 매일 아침을 싱싱한 샐러드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배달의 민족에 있는 B마트를 써서 과자 같은 간식거리를 별도로 주문했다. 마켓컬리는 주문하면 그 다음날 아침에 배송해 주는 것과 달리, B마트는 배달원이 근처에 있는 B마트에 들러서 내가 주문한 물건들을 모아서 바로 배달해 준다는 점이다. 세상 참 편해졌다.

 

*우울

가만히 있으니까 몸은 편한데, 그만큼 마음이 늘어지고 일은 잘 안되고, 아무 것에도 집중을 못하고 우울해지는 증상이 평소보다 심해졌다.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장기복용하는 입장에서 평소보다 우울감이 증폭되는 느낌이다. 그로 인해서 숙소에 온 뒤로 지금까지 매일 저녁식사를 거르고 잠만 잤다. 사람들이 나한테 잘 챙겨 먹으라고 하는 격려의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닌 것 같다.
일부러 목욕재계하고, 청소기 돌리고,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옷도 회사에 갈 것처럼 갖춰입으니 그나마 좀 낫다. 내가 신체적으로 부족한 만큼 정신적으로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는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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