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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기가 8개월째에 접어들었고, 가끔 보면 아기가 칭얼대면서 자기 머리카락을 뜯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러는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우리 아기의 경우에는 눈을 비비면서 자기 머리를 뜯으려고 머리에 손을 갖다대는 행동이 같이 일어날 때가 많았기 때문에 "졸릴 때" 잠투정을 부리는 과정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이유식을 어느정도 먹이고 조금 있다가 엄마가 모유 수유를 하면 젖을 먹다 말고 이렇게 눈을 비비고 머리를 뜯으며 투정을 부릴 때가 자주 있었다.


실제로 ibestbaby에서 제공하는 몸짓 언어 '보디 사인' 설명서 기사(http://www.ibestbaby.co.kr/static/newbb/magazine/magazine_view.php?boa_sq_board=2759)에 보면 졸릴 때 하는 행동으로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


이렇게 졸릴 경우에는 수유를 마치면서 자연스럽게 아기를 재우면 되지만, 아기가 자기 머리를 뜯는 다른 사례들을 찾아보니 꼭 졸릴 때만 그런 것은 아니고 습관처럼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일동후디스에 올라온 상담 내용(http://www.ildongfoodis.co.kr/servlet/counsel.FCnsDselCounView?url=Coun_R&scode=182&dcode=55&num=16376)을 보면, 머리를 뜯는 행동을 더 일반적인 원인에서 생각해 보면 "불만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아기의 이러한 행동이 6개월 이후부터 일반적으로 나타난다고는 하지만, 습관이 되지 않도록 신경쓰라는 권고사항도 있다.


우리 아기의 경우에는 아직 습관성은 아닌 것 같으니 졸릴 때는 잘 재우고, 혹시 다른 불만이 있는 건 아닌지 그때그때 확인해 보는 것으로(e.g. 기저귀가 축축한지, 너무 더운지 등등)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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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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