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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7)년 12월 초만 해도 동전주였던 리플(Ripple)이 연말과 연초를 지나면서 코인당 4천원대로 오르고, 시가총액 2위가 되면서 기존의 이더리움을 3등으로 내려앉혔다 [1]. 작년 한 해 동안 '리또속' 소리만 몇 개월씩 듣다가 정말 무섭게 올랐다.

이더리움도 작년 한 해 기준에서 보면 거의 100배 올랐고, 내가 뒤늦게 진입한 12월 초반과 비교해 봐도 현재 2배~3배 수준으로 올랐다. 1월 5일 한국 낮 시간 기준으로 151만원 정도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간에 106만원대에 폭등할 줄 알고 물타기를 몇 번 했지만(이또속 ㅜㅜ), 다행히 지금은 이익구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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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인 비트코인이 12월 초에 2500만원을 찍는 등의 광기를 보여 주다가, 연말과 연초를 지나가는 동안에는 상대적으로(?) 변화폭이 줄었다. 그 동안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기존 금융권의 관심을 받고 선물 가격변동을 따라가는 추세로 바뀌면서 좀 안정적으로 바뀐 듯 하다. 하지만, 그러다가 세력이 비트코인에서 수익을 내려고 마음만 먹으면 아직도 폭등할 가능성도 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


대장인 비트코인이 안정되어 있는 동안에 ICO 준비중이거나 ICO 직후의 코인들 또는 동전주에 관심이 쏠리면서, 하나씩(또는 동시에?) 돌아가며 펌핑을 받는 모습이다. 스텔라루멘(XLM), 카르다노(에이다, ADA로 더 알려져 있다),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SNT) 같은 종류들이 연말~연초에 많이 펌핑을 받았고, 벌써 에이다를 포함한 일부는 지폐가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신생 코인의 ICO가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것을 알게 된 투자자들이 ICO에 대한 관심을 늘려 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업비트에서 동전주들이 이유 없이 펌핑받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그 중에 비전과 능력이 있고 잠재력 높은 알짜도 분명 있을 것이고, 옥석은 점차 드러나고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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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여기 적힌 글 전체는 온전히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이것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해서 입게 되는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코인들 얘기인데, 굳이 언급한 이유는, 리플과 이더리움이 꾸준히 오르는 것과 작게나마 연관성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어서다. 사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정확한 이유 분석이 불가능하고, 너무 다이나믹한 장이라서 (최근엔 게다가 전체적인 호황장) 분석이 별 의미도 없지만... 그래도 매일 가격 변동만 멍하게 쳐다보며 버티고 있으려니 자꾸 머릿속에 생각이 맴도는 것이 힘들어서 뭐라도 글로 정리해 보고 싶었다.


신규 코인의 ICO나 아직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잠재력 있는(사실 잠재력을 알 길이 없다. 거의 랜덤에 가까움.) 동전 코인들에 투자를 하려면 해외에서 코인을 사야 하는데, 원화로는 그게 안되고 달러화로 사려면 신용카드를 쓰거나 해야 하는데 수수료나 세금 등(자세히는 모름)을 감안하면 쉽지 않다.

그런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직접 출금해서 개인 지갑을 이용해서 해외 거래소에서 원화 대신 비트코인/이더리움 개당 몇 개로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해외의 잠재력 있는 동전 코인이나 ICO 예정 코인들을 매집할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출금하는 데 많이 오래 걸리는 데 반해(몇 시간은 기본), 리플은 몇 분 만에 거래가 완료되니까 아주 유리하다. 이더리움이 리플만큼 빠를 수는 없지만, 적어도 비트코인보다는 전송 속도가 빠른 것 같고,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ICO를 하는 코인이 가장 많기도 하고, 이더리움으로 살 수 있는 코인도 아주 많기 때문에 비트코인보다 빠르면서 비트코인에 비해 불편함도 별로 없다. 게다가 이더리움은 코인판에서 '적금' 소리 듣는 안정된 가격대를 유지하기 때문에 다른 코인들로 바꾸는 좋은 수단이 되는 것 같다.



이 추세가 언제까지 갈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코인계의 시가총액 2위와 3위이지만, 그래도 결국 대장 비트코인 입장에서는 여전히 '알트코인'의 위치에 있고, 둘 중 하나가 시가총액으로 비트코인을 넘어서려고 시도한다면 비트코인을 쥐고 있는 세력들이 움직여서 방어할 것이다. (작년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시총에 거의 근접했다가 팍 주저앉고 몇 개월을 그냥 횡보했던 전례가 있다.)

비트코인이 폭주하면 알트코인에 투자되어 있던 자금들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는 시세가 떨어졌다가 시간차를 두고 회복할 것이고, 반대로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자체의 악재로 인해서 폭락하면 힘없는 알트코인들도 같이 폭락하는 운명이다.


그래도 이더리움은 플랫폼으로써 그 역할과 영향력이 너무 커서, 코인시장 전체의 악재만 아니라면 막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PoW 채굴 방식을 PoS로 완전히 전환할 때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오를지 내릴지는 함부로 예상할 수 없다. 다만 PoS 방식으로 전환하면 컴퓨팅 파워에 관계 없이 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수록 채굴에 유리하니까 더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려고 할 것이고,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다.

그러면서 이후로도 플랫폼 역할은 계속 할 것이고,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미 유명인사인 데다 열일하고 다니고 있으니 2018년 전체로 놓고 보면 전망이 긍정적이다.


리플은 은행권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은행들 사이의 트랜젝션을 처리하는 데 리플을 이용하는 테스트도 이미 했다 [2, 3]. 2012년도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에 신생코인도 아니고, 그 동안의 발전된 노하우가 쌓여 있다. 그리고 코인을 채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전체 코인 개수가 이미 정해져 있고, 어떻게 했는지는 공부를 안해서 모르지만 트랜젝션 속도가 무지 빠르다. 게다가 구글이 투자를 했던 코인이다 [4].

그런데 어째서 은행권이 리플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그 기술적 기반이 궁금하기도 하다. 블록체인 쓰는 것은 똑같을 텐데 채굴을 하지 않고 이미 다 발행된 것들을 유통하는 원리에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일까? 조만간 찾아봐야겠다.


리플은 신기하게도 12월 24일과 28일 때의 혼란스러운 하락 장에서 오히려 더 오르기도 했고, 가격방어도 상당히 잘 했고, 그게 끝나니까 최근 며칠 새 또 올라서 4천원대를 유지는 것을 보면 지금의 빠른 트랜젝션을 통한 외부 코인거래 용도를 유지하는 동안에는 안정적이거나, 더 오를 가능성도 있겠다.


큰 돈을 투자하지도 못했고, 결과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더 일찍 투자해서 계속 버티고 있는 지금 상태가 결국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익 구간에 진입하게 만들었다. 리플과 이더리움 둘다 그런 상태라서 사실 '존버'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현금이 더 있었다면 기다렸다가 일시적인 하락이 보일 때 조금씩 주워담기라도 하겠는데 그러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빠져나왔는데 그 뒤로 더 많이 오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곳이 코인판이다 보니, 예상되는 큰 악재가 없는 이상 일단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KRW는 변함없이 열심히 채굴(?)해야 한다. ㅋㅋㅋ


어차피 잃을 것은 없으니 좀더 기다려 보는 걸로...




<참고자료>

[1] http://www.sisajournal.com/journal/article/173098

[2] https://ripple.com/insights/top-korean-banks-work-japan-bank-consortium-modernize-cross-border-payments/

[3] https://www.finextra.com/newsarticle/31484/japanese-and-korean-banks-to-test-ripplenet-for-cross-border-funds-transfers

[4] https://www.cnbc.com/2016/09/15/google-backed-blockchain-start-up-ripple-raises-55-million-from-big-bank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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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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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에 (관련된 소문이 빠른 동네에 있는 것 치고는 꽤나 뒤늦게) 암호화폐 거래에 탑승했다. 사실 암호화폐 거래소 중의 하나인 빗썸에 회원가입은 이미 한참 전인 2016년 봄에 해 놓고는, 계속 투자해 볼까 생각만 하다가 이미 크게 오르는 시점을 떠나보낸 뒤에야 들어왔다.


2016년 봄에 비트코인, 즉 1BTC의 가격이 300만원을 넘어서는 것을 보고는,

"아 너무 많이 올랐는데? 겁나서 못 사겠다."


그러다가 가을 쯤에 1BTC 가격이 800만원 언저리를 왔다갔다 한다는 소문을 듣고는,

"와 정말 미쳤다. 너무 많이 올랐는데? 거품 아니야? 겁나서 못하겠다."


그런데 빗썸에서 1BTC가 1000만원을 돌파했다는 이메일을 보낸 것을 우연찮게 보고 나서는,

"천만원? 이제 진짜로 겁나서 못하겠다."


그러고 며칠 만에 바로 1300만원을 찍었다.

"뭐지 이건?"


그러다가 토스(Toss) 앱에서 재테크 수단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비트코인 거래" 옵션이 있길래 보았는데 1BTC 가격이 2000만원을 찍고 있었다. (물론 토스 앱과 연계된 코빗을 통해서 거래하면서 다른 거래소보다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졌다.

"............"


그렇게 어이없게 이어지는 상승곡선이 심리적인 저지선을 파내고, (사실 그 중간에 두어 번 폭락도 크게 했었는데 나는 그 때는 몰랐었다.) 내 입장에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가격이 여전히 더 올라갈 가격의 중간 지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행복 회로...), 제1금융권에서 별 짓을 다해 봐도 예금 이자 2%를 겨우 찍는 허탈한 현실을 마주보며, 결국 미친 척 뒤늦게 코인 판에 진입했다.


<Note: 암호화폐, 가상화폐>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보다는 "가상화폐"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고, 실제로 대부분의 뉴스기사에서도 "가상화폐"라고 더 많이 언급하지만, 사실 영어로는 cryptocurrency, 즉 "암호화폐"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고 거래 내역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가상화폐라고 표현을 하게 되면 온라인 게임에서 쓰이는 거래 수단도 똑같이 가상화폐나 디지털 화폐, 전자화폐라고 불려야 한다.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암호화폐 대신 가상화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12월 초에 진입했더니, 얼마 뒤에 1BTC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약 2500만원을 찍고, 바로 뒤에 1300~1400만원대를 찍는 등의 엄청난 롤러코스터를 보여 주었고, 어이가 없어서 내버려 두고 며칠 쳐다보지도 않았더니 그새 다시 2200만원 정도로 회복되어 있었다.

신기한 점은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당시에 시가총액 2위를 하던 이더리움은 중간에 같이 오르락 내리락은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2배 이상 올라 있었던 것이었고, 그보다 더 작은 일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들은 2배는 우스울 정도로 아주 말할 것도 없이 오르는 것도 보았다.


미래는 전혀 예측할 수 없지만, 아직도 ICO를 통해 알트코인들이 생겨나고 있고 (종류가 2000개가 넘는다는 얘기도 들려오는데 출처는 모름), 일부 알트코인들은 꽤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거나 관련 플랫폼까지 같이 키우면서 스스로를 광고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투자 기회는 여전히 있는 것 같다. 물론 2016년 11~12월에 일어났던 비트코인 시장 전체의 폭발을 다시 보기는 힘들겠지만... (중국이 갑자기 미쳐서 암호화폐 규제를 한번에 풀어 버린다면 한번쯤 더 로켓을 경험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이것도 행복회로일 뿐 ㅋㅋ.. 중국이 자국 정권에 이렇게 위험한 행위를 급진적으로 하지는 못할 테니까)


아무튼 여기까지는 뒤늦게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나서 12월의 폭등과 폭락의 다이나믹함을 경험한 느낌을 쓴 것인데, 나보다 훨씬 전부터 암호화폐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12월의 변동은 폭등/폭락이 아니라 그냥 조정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니 이쪽 세계의 다이나믹함이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약간의 투자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적인 감정에 의해 ㅋㅋ) 약간 기대도 되고 그렇다.

(이렇게 나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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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보는 시점에 따라서는 암호화된 문자열을 저장하는 파일 조각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 해당 화폐의 모든 거래내역과 함께 새로운 해쉬 함수의 해쉬 값을 블록으로 만들어 붙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서 거래 내역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하기 때문에 게임 아이템과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이제 20년이 다 되어 가는 고전 게임인 디아블로2에서(물론 아직 배틀넷과 래더는 잘 돌아간다) 아이템 거래의 수단으로 통용되던 유니크 아이템인 '조던 링'이 있다. 그런데 배틀넷에서 버그로 인한 아이템 무한복제가 일어나면서 일부 게이머들이 조던 링을 무한정 복제해서 조던 링 관점에서 아이템 거래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고, 이를 블리자드 사에서 뒤늦게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부 게이머가 갖고 있던 복제된 조던 링이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등의 불확실성을 갖게 된 것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서는 적어도 이런 불안정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술적으로 보장해 준다 (현재까지는). 비트코인에서 위/변조가 아직은 성공(?)하지 않았다. 만약 위/변조가 가능하다면 그 순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추락할 것이다. (혹시나 알트코인들 중에서 기술적인 검증이 안 되었거나 보안의 허점이 있는 사기 코인이 있을 가능성은 앞으로 충분히 있다.)



아마 각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암호화폐가 달갑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터넷이 존재하는 한 나라가 망하거나 한 국가의 통화를 쓸 수 없게 되더라도 경제활동이 가능한 대체 수단이 생겨나는 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까지는 거래 과정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 상태이고, 과세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 그래서 해커들의 거래 수단이 되고, 불법자금의 돈세탁에 활용되기에도 좋고, 심지어 북한도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해서 비트코인을 확보하려고 하는 나쁜 면을 보여 주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보여준 비트코인 광풍은 (어쩌면 올해에도 보여줄 지도 모를 일... 잠재력의 끝은 어디일까?) 겉보기에는 옛날 네덜란드에서 일어났던 튤립 파동(튤립 거품)과 비교되기도 할 정도다 [1, 2]. 한편으로는 진입 장벽이 낮다 보니 주식에 비해 전문성이 없는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시세가 움직이기도 하고, 24시간 멈추지 않는 데다가 상한/하한도 없이 순수하게 수요/공급으로만 움직이다 보니 변동성이 아주 큰 측면도 있다.


그 결과 중국과 러시아는 ICO를 전면 금지할 뿐만 아니라 거래도 금지시켰고, 우리나라는 ICO가 금지되었지만 개인의 거래는 실명 인증에 한해서 유지, 그 외 싱가포르나 호주 등의 국가는 매우 부정적인 공식 입장을 내세우는 등 대체로 규제를 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그러나 반대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암호화폐에 어떻게 세금을 매길지 고민하고,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 비트코인이 추가되는 등의 일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기는 하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모르겠지만, 각국 통화를 완전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전통적인 금융권의 손질을 거치며 어느정도 영향력을 갖는 거래 수단이 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와 무관하게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은 상당히 유망해 보인다. 가령 식품 유통 과정에 블록체인을 사용해서 생산지, 중간 가공지, 매장에 들어오기까지의 운송 경로를 모두 transaction으로 기록하면 위/변조 여부에 대한 고민과 비용을 줄이면서 아주 빠르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3].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부정, 불법, 탈세 같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규제를 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적어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도 연구개발 측면이나 산업의 발전 측면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육성해 줬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좋아하는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사회" 같은 용어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블록체인이 인공지능, IoT와 함께 하나의 주요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1] @realgr, "[과거에 묻는다] 튤립 파동이 가상화폐시장에 주는 시사점", steemit, https://steemit.com/kr/@realgr/5gjrqf

[2] "튤립 파동",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D%8A%A4%EB%A6%BD_%ED%8C%8C%EB%8F%99

[3] 매일경제, "세계는 블록체인 혁명중…한국은 소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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