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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운영체제: 윈도우 10 (64비트)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의 사이트에 방문하고 나서 윈도우 10의 백그라운드에 쓸데없이 상주하는 플러그인 앱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 자주 보이는 것들을 메모해 두고자 한다.


AhnLab Safe Transaction

  • 설정에서 특정 웹서비스 실행 시에만 실행되도록 변경 가능.
  • 일단 실행 중인 상태가 되면 지속적으로 CPU 1%~3% 가량을 소비함.
  • 다른 플러그인에 비해 설치 시간이 꽤 오래 걸리므로, 매번 재설치하기 귀찮으면 설정 변경으로 중지시켜 두는 것도 방법임.


Image SAFER 5.0 Injection Starter for x64

Image SAFER 5.0 Injection Starter for x86(32비트)

Image SAFER 5.0 Session Managing Service for x64

  • 현재 앱 및 기능에서 삭제할 수 없음. 뭐 이런 민폐가?
  • 실행파일 직접 삭제하는 방법: http://playwares.com/gametalk/54981942
  • 작업 관리자에서 프로세스를 종료시켜서 끌 수는 있음.


iniLine CrossEX Service

  • 요즘 들어 제일 짜증나는 프로세스임. 아무 것도 안 하는데도 지속적으로 CPU를 1% 가량 소비함.


nProtect Online Security V1.0(PFS)

  • 설정을 변경해서 윈도우 시작 시 자동실행은 안 되게 할 수 있음.
  • 일단 실행 중인 상태가 되면 지속적으로 CPU 2%~5% 가량을 소비함.
  • 개인 기준으로 전기 소비가 얼마 안돼 보이지만 전 국민의 PC에 다 깔려서 직접 필요하지 않는데도 CPU 전력의 2%를 쓴다고 상상해 보면...
  • 다른 플러그인에 비해 설치 시간이 꽤 오래 걸리므로, 매번 새로 설치하기 귀찮으면 설정을 변경해서 중지시켜 두는 것도 방법임.
  • 설정 변경 시, nProtect가 필요한 웹사이트에 방문하기 전에 사용자가 nProtect 앱을 수동으로 실행해 줘야 함. (예를 들면 아파트 청약 사이트 apt2you.com )


Rexpert30 Print Service 1,0,x,x - xx (2018년 8월 21일 기준 1,0,0,14 - 01)

  • io.js: Server-side JavaScript(32비트)
  • RexpertPrintService 응용 프로그램(32비트)
  • 클립소프트 렉스퍼트 3.0 EXE 스타트업(32비트)
  • 윈도우 작업 관리자에서 위의 3개의 프로세스로 존재하는데, 사용자의 작업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고 메모리도 적게 차지하는 편임.
  • 그래도 보기에 거슬리면 설정 - 앱 및 기능에서 Rexpert30 Print Service를 제거할 경우, 위의 3개 프로세스가 모두 사라진다.


TouchEn firewall32

TouchEn key with E2E for 32bit

TouchEn nxKey with E2E for 32bit

  • 최근 TouchEn에서는 윈도우 시작 시 자동 실행시키는 프로세스는 없어 보임.
  • 일부 사이트에서는 크롬 브라우저의 플러그인으로 개발된 TouchEn을 쓰는 등 종류가 다양해서 윈도우에서 자동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듯.
  • 그러나 크롬 플러그인으로 TouchEn이 있는 경우에는 평소에 TouchEn 플러그인을 필요로 하는 사이트에 가지 않는 이상 중지시켜 놓는 게 도움이 된다. (크롬이 켜져 있는 동안 쓸데없이 CPU, 메모리를 소비함)

TouchEn nxWeb_32

  • TouchEn 관련된 앱들 중에서 백그라운드에 상주하는 프로세스가 이놈인 듯.
  • 작업 관리자에서 보면 TouchEn nxWeb 프로세스 3개, TouchEn nxWeb Policy 프로세스 2개까지 총 5개의 프로세스가 켜지고, 이들 중 4개의 프로세스가 각각 0.5%의 CPU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결국 도합 2%를 아무 이유 없이 소비한다.
  • 더 악질인 것은, 안랩, nProtect와 더불어 작업 관리자에서 강제 종료를 시킬 수가 없다는 점이다. 강제 종료하면 다시 살아난다. -_-


Veraport Handler 또는 그 외 Veraport로 시작하는 앱들

  • 작업관리자에서 veraport handler, wizvera process manager 등의 프로세스로 존재함.
  • CPU와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지는 않는데 거슬리면 설정 - 앱 및 기능에서 위의 이름들을 찾아서 삭제.


VOICEYE Maker for ReportViewer v3.4.x.x


XecureWeb UnifiedPlugin

  • 윈도우 시작이나 백그라운드 실행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음.


이 외에도 여럿 있지만 당장 눈에 보이고 생각나는 것들부터 기록하였다.

향후 영향력이 큰(?) 플러그인과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보이면 업데이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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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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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은행에서 쓰던 공인인증서가 만료돼서 갱신을 하게 되었다.

안드로이드 폰의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서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아서 잘 쓰고 있었다.


갱신하고 나서 보니, 아이사랑포털 앱에서는 등록되지 않은 공인인증서로 나와서 내 계정에 공인인증서 등록을 새로 한 번 해줘야 한다고 나왔다.


그런데 모바일 앱에서는 새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내 계정에 새로운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려면 반드시 윈도우 PC에서 해야만 한다는 의미다.


...가능하면 PC에서 아이사랑포털 사이트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뻔하지 않은가?

  • 들어가자마자, 또는 로그인 페이지를 누르자마자 자동으로 "플러그인 설치 안내" 페이지로 리다이렉션(redirection) 되고,
  • 거기서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 목록이 나오면서 오른쪽에 다운로드 링크가 걸려 있고,
  • 대부분이 미설치 상태일 것이며,
  • 사실은 다른 은행 사이트에서 이미 한번 설치했던 것과 똑같은 이름의 플러그인(예를 들면 nProtect, XecureWeb 같은 부류)을 또 중복해서 설치해야 된다는 것에 놀라게 될 것이며,
  • 설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한 번 이상 웹 브라우저를 다 꺼버릴 것이고,
  • 그 뒤에 다시 로그인하려고 보면 높은 확률로 인터넷이 다운되거나 키보드 입력이 먹통이 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 결국 PC를 재부팅해야 하는...

PC 입장에서는 운명과도 같은 죽음의 길.


그리고 PC를 재부팅하고 나서도 nProtect Online Security 같은 악질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CPU와 메모리를 점유하고 (듀얼코어 2.4GHz CPU 기준에서 꾸준히 5% 가까이 차지), 그것 때문에 아이사랑포털과 전혀 관계 없는 크롬 브라우저에 일반적인 사이트조차 10배 넘게 느린 속도를 감수해야 한다.


한 순간 PC를 걸레짝으로 만들어 버리는 위엄이란... ㅡㅡ;

그 위엄이 압도적이라서 차마 내 PC에서 그걸 다 받들 수가 없다.

그래서 한 번 파도가 휩쓸고 가면 반드시 아래 프로그램들을 지워 줘야 PC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다.

  • nProtect Online Security
  • AnySign For PC
  • AhnLab Safe Transaction (그나마 이것은 최근 들어 좀 나아졌다. 사용자가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기 직전에 수동으로 직접 켜고 끌 수 있는 옵션이 생겨서 평소에 CPU/메모리를 차지하지 않게 되었다)
  • Veraport


황당한 것은, Veraport라는 녀석이 원래 플러그인을 통합 관리하는 프로세스인데, 그게 아이사랑포털에서 쓰는 것과 다른 금융기관에서 쓰는 것 사이에 버전이 맞지 않아서 중복으로 설치된다는 점이다. 그러지 말고 최신 버전의 이미 깔려 있는 Veraport를 쓰도록 할 수도 있을 텐데...


(우리은행과 아이사랑포털 2개 사이트에 방문하고 나면 서로 다른 버전의 Veraport가 2개 설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아래의 낮은 버전이 "아이사랑포털"에서 설치된 것이다.)


그리고 중복 설치된 Veraport 중에서도 구 버전의 출처는 아이사랑포털 웹페이지다. 국내 전용 보안 관련 플러그인의 존재 자체도 문제지만, 그 중에서도 플러그인 관리 측면에서 가장 수준이 떨어지는 곳이 정부 사이트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모바일에서만 모든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굳이 PC가 없이도 대부분의 인터넷 관련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질 테고, 더군다나 처음 인터넷을 경험하는 장비가 PC가 아닌 스마트폰이 되는 경우도 많아질 텐데, 반드시 PC를 연계해서만 정부의 지원이나 관련된 일처리를 할 수 있는 것은 너무 제약이 크다. (스마트폰과 PC 모두 더럽혀지는 것은 덤이다)


은행이나 쇼핑 등은 진작에 스마트폰만 가지고 회원가입에서부터 결제까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데, 정말 수준떨어지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내놓는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는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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