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노트북으로 현재 삼성 시리즈9 2세대 13인치(NT900X3C-A64)를 쓰고 있다.
가끔 과제회의나 연구회의를 할 때 외부인을 스카이프(Skype)를 통해서 연결할 때가 있다. 나는 노트북 바로 앞에 앉아 있으니까 스카이프로 연결된 외부인과의 대화에 문제가 없는데, 간혹 회의 공간에서 멀리 앉아 있는 사람이 스카이프로 연결된 외부인에게 말을 걸어야 할 때는 문제가 있다. 시리즈9 노트북에 내장된 마이크의 감도가 나쁘지 않지만, 회의실 같은 공간에서 2m 이상 떨어져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잡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외장 마이크 또는 스피커폰(마이크와 스피커가 결합된 컨퍼런스용 기기)을 연결해야 한다. 내가 연결하고자 하는 장비는 아래 그림과 같이 생겼다.
스피커처럼 생긴 기기가 감도가 컨퍼런스용 마이크도 내장해서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노트북 내장 마이크보다 잘 잡아내도록 되어 있고, 연결 단자도 스피커용과 마이크용 2개로 되어 있다.
그런데 시리즈9 라인업에 속한 노트북은 크기와 세대에 상관없이 (1세대/2세대와 후속작 아티브 북9을 통틀어)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 단자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시리즈9 2세대 13인치 모델의 이어폰/마이크 단자 그림]
결국 이대로는 스피커폰을 연결할 수 없는 조건이다. ㅜㅜ 비슷한 사례로 올라온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게시판의 글을 확인한 결과, 삼성 시리즈9 노트북에서는 미국식 4극 단자를 쓴다고 한다. [1]
즉, 이어폰과 마이크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하나의 단자를 가진 "콤보 헤드셋"을 써야 한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헤드셋을 써야 하는 조건이 아니므로, 분리된 스피커와 마이크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케이블 쪽으로 검색해본 결과, "역 이어셋 to pc 어댑터"를 써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생겼다.
인터넷에서 "역 이어셋 to pc 어댑터"로 검색해서 5,000원 이내의 가격에(배송비 별도) 구입할 수 있다.
위와 반대로, 단자 1개짜리 콤보 헤드셋을 이어폰/마이크 단자가 분리되어 있는 노트북에 연결하고 싶을 때는 "이어셋 to pc 어댑터"를 쓸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이슈>
4극 단자의 경우 2가지가 있는데, 미국식과 유럽식이 있다. (자세한 설명은 또해봐님의 블로그 포스트 [2] 참고)
미국식과 유럽식 4극 단자를 섞어서 쓰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 유럽식과 미국식 4극을 호환시켜 주는 젠더도 따로 있는데, "유럽식 4극 미국식 4극 변경"으로 검색하면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역 이어셋 to pc 어댑터"가 유럽식인지 미국식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최근 대부분 미국식을 쓰는 것 같으므로 미국식일 거라고 추측된다. 주문한 어댑터가 오면 스피커폰과 함께 테스트해 봐야겠다.
<참고자료>
[2] 작성자 또해봐, 4극 단자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럽식4극, 미국식4극,PMP4극 등),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utopia_11&logNo=7015196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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