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8'에 해당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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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티스토리에서 2016년도 블로그 결산을 만들어서 보여 주었다.



어느새 블로그 개설한 지 9년이 넘었다는 것을 새삼스레 알게 되었다.

사실 제대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13년 하반기부터지만, 그 전에도 띄엄띄엄 글을 쓰며 명맥을 유지했었던 기억이 난다.


의외로 "상위 10% 부지러너"라는 태그가 붙었는데, 어떤 기준인지는 잘 모르겠다. 매일매일 1건 이상 포스팅을 열심히 하는 파워블로거도 아주 많을 텐데, 아마 그런 블로거들은 상위 1% 태그가 붙었겠지? ㅎㅎ


그리고 블로그에 워낙 재미없는 글만 쓰다 보니 방문자 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보기 나름이겠지만) 보통은 내가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해 뒀다가 다음에 같은 문제를 재빨리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정보전달 위주의 글밖에 없고, 그래서 사진도 별로 없다. ㅡㅡ;; 그래도 이 재미없는 블로그에 검색으로 21만 명이 방문한 것은 신기하다.





조회수가 높은 글은 조금 의외인데, 실제로 검색 키워드 순위가 높은 글은 다른 포스팅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2015년, 2014년에 작성했던 글을 제외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2016년 결산 페이지니깐...


2016년에 썼던 글 중에서는 그냥 일기처럼 속상한 심정이나 고민중인 주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나만의 생각 같은 것을 길게 쓴 것이 오히려 내가 연구/코딩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 해결 방법을 쓴 글들보다 더 조회수가 많이 잡혔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전공자들 중에서도 특정 연구주제나 일반인들이 잘 쓰지도 않는 특정한 개발 도구에 대한 내용을 공들여서 써 봤자 애초에 그 글을 검색하는 사람 수 자체가 워낙에 적을 테니까.


댓글은... 1년 통틀어 29개의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ㅋㅋㅋ

뭐 댓글을 원하거나 소통을 하려는 블로그가 아니니까.

이웃과 소통하고 소소한 일상을 즐겁게 공유하는 블로그가 되기에는 너무 늦었...ㅠㅠ


아무튼 소박하게나마 이 재미없는 블로그를 결산해 준 티스토리에게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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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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